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 열어보죠!

▶ 아파트서 컵라면 '휙'…행인 국물 '날벼락'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 이럴 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멀쩡히 길을 걷다 누군가 창밖으로 버린 라면 국물을 뒤집어쓰는, 듣기만 해도 불쾌한 일이 실제 벌어졌다는 내용입니다.

라면을 투척한 사람, 잡혔을까요?

경북 안동시의 한 아파트 단지를 걷던 A 씨, 난데없이 날아온 컵라면을 맞았습니다.

누군가 아파트에서 먹던 컵라면을 창밖으로 내던진 건데, 먹다 만 것을 던지는 바람에 A 씨는 라면 국물을 잔뜩 뒤집어썼는데요.

주위에 있던 주민들, 당연히 놀라고 화가 날 수밖에 없죠.

경찰 신고를 하자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며 소란이 일었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색에도 결국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한 범인을 찾진 못했는데요.

여기에 라면 피해자 A 씨도 사건 접수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은 그대로 마무리됐습니다.

고층에서 물건을 던지는 행위, 단순한 민폐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입니다.

당연히 법적 처벌 대상인데요.

먹다 남은 라면을 아파트 창밖으로 그냥 던진다, 법의 잣대를 논하기 전에 올바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납득하기 어렵죠.

이런 몰상식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추가 반찬 유료화' 투표…반대 61.5%

다음 DM도 열어보죠.

식당에서 제공되는 추가 반찬, 이젠 공짜가 아니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올라도 너무 오르는 외식 물가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추가 반찬 유료화‘를 둘러싼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는 내용이네요.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추가 반찬 유료화 찬반 투표가 열렸습니다.

“원재료 값 상승이 너무 심각하다.” “일단 많이 받고 남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라며 추가 반찬에 돈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반찬을 아끼면 단골이 떨어져 가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반찬 값을 받으면 전체 외식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반대 의견도 맞섰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총 1,36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524표, 반대 843표로 일단 추가 반찬 유료화 반대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식자재 값은 큰 부담이지만, ‘밑반찬은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한 우리나라에선 현실적으로 추가 요금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일단 반대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고물가 속, 당연하게 여겨져 온 반찬 무료 제공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데 공감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 "월 매출 1,600만 원"…베트남 미녀 모델

마지막 DM도 한번 열어볼까요.

베트남 SNS에서 팔로워 수만 명을 모으며 인기를 끌던 패션 모델, 실제 인물이 아닌 AI 가상 인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AI로 만든 가상 모델을 활용한 광고, 베트남에서도 유행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베트남 SNS에서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패션모델 즈엉 투이 린.

높은 인기 덕분이겠죠.

그녀가 걸친 의상과 가방, 악세서리를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매일 수백 건씩 쇄도하는데요.

이 높은 인기의 패션모델, 하노이에 거주하는 꽝동 씨가 개발한 AI 가상 모델입니다.

의류 판매점을 운영하는 꽝동 씨, 실제 모델을 쓰면서 섭외 비용은 부담스러운데 효과는 불확실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런 어려움 속에 생각해 낸 게 AI 모델, 실제 꽝동 씨는 AI 모델을 도입한 첫 달에만 우리 돈으로 1,600만 원 넘는 매출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하는데요.

꽝동 씨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선 AI 모델을 SNS 마케팅에 활용해 성과를 내는 사례가 늘면서 AI 가상 모델 제작법을 가르치는 서비스와 제작 대행업 등 관련 산업 생태계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AI를 활용한 마케팅에 항상 따라오는 것, 바로 윤리 문제죠.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타인의 이미지를 학습시키며 나올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저작권 침해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요.

특히 소비자들이 실제 모델이 나온 광고라고 혼동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AI 생성물' 표기를 의무화하는 등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드립니다.

자영업자들, 퍽퍽한 현실에서도 손님들이 추가 반찬을 남기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제공하고 싶지만, 많이 요구해 놓고 결국 남기면, 돈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합니다.

치솟는 물가와 ‘반찬은 덤’이라는 우리 고유의 문화가 충돌하는 상황.

말로만 자영업자들 걱정하기에 앞서, ‘음식은 먹을 만큼만’이라는 기본 에티켓부터 차근차근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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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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