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제주SK가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수원은 다음 시즌도 K리그2에서 시작합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제주의 1-0 승리로 끝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결.
역대 승강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이 잔류 혹은 승격한 횟수는 10번 중 7번으로 70% 확률입니다.
30%에 희망을 걸었던 수원 삼성의 꿈은 킥오프 1분 만에 무너졌습니다.
전반 1분이 채 지나기도 전, 수원의 패스를 차단한 제주는 김승섭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수원은 동점 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세라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는 등 아쉬움만 삼켰습니다.
수원 악재는 전반전 막바지에 터졌습니다.
수비수 이기제가 김준하와 경합을 벌이다 발을 높이 들어 상대 정강이를 걷어찬 것.
비디오 판독 끝에 주심은 옐로카드에서 레드카드로 원심을 번복하고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이기제가 퇴장당하고 7분 뒤, 수적 우위를 쥔 제주는 이탈로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추격 의지를 끊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강등 문 앞에 섰던 제주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3-0으로 K리그1에 살아남았습니다.
<김승섭 / 제주SK>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와서 경기가 쉽게 잘 풀렸던 것 같고, 또 저희 선수들이 이른 시간에 골을 넣고 자신감을 얻었던 것이 오늘 경기의 승리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창단 첫 시즌인 1996년부터 리그 '명문가'로 군림했던 수원은 2023시즌 리그 최하위로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다음 시즌까지 3시즌째 K리그2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한편,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후반전 도중 관중석에서 수원 삼성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 관중이 과호흡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프로축구 제주SK가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승리하면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수원은 다음 시즌도 K리그2에서 시작합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제주의 1-0 승리로 끝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결.
역대 승강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이 잔류 혹은 승격한 횟수는 10번 중 7번으로 70% 확률입니다.
30%에 희망을 걸었던 수원 삼성의 꿈은 킥오프 1분 만에 무너졌습니다.
전반 1분이 채 지나기도 전, 수원의 패스를 차단한 제주는 김승섭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수원은 동점 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세라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는 등 아쉬움만 삼켰습니다.
수원 악재는 전반전 막바지에 터졌습니다.
수비수 이기제가 김준하와 경합을 벌이다 발을 높이 들어 상대 정강이를 걷어찬 것.
비디오 판독 끝에 주심은 옐로카드에서 레드카드로 원심을 번복하고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이기제가 퇴장당하고 7분 뒤, 수적 우위를 쥔 제주는 이탈로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추격 의지를 끊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강등 문 앞에 섰던 제주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3-0으로 K리그1에 살아남았습니다.
<김승섭 / 제주SK>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와서 경기가 쉽게 잘 풀렸던 것 같고, 또 저희 선수들이 이른 시간에 골을 넣고 자신감을 얻었던 것이 오늘 경기의 승리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창단 첫 시즌인 1996년부터 리그 '명문가'로 군림했던 수원은 2023시즌 리그 최하위로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다음 시즌까지 3시즌째 K리그2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한편,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후반전 도중 관중석에서 수원 삼성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 관중이 과호흡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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