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유튜브나 SNS 보다가 "이거 진짜 맞나"하고 놀란 적 많으시죠?

영화나 뮤직비디오 속에도 이미 인공지능, AI 기술이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데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AI 콘텐츠 축제 현장에 서형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축하 무대로 '2025 AI 콘텐츠 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단 10분이면 완성되는 소설,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그려지는 웹툰.

아무 촬영 장비 없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그럴싸한 광고 영상도 뚝딱 만들어냅니다.

재주가 없어도, 값비싼 촬영 장비가 없어도 상상력만 있으면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시대가 온 겁니다.

미래를 그리는 고3 학생부터 월급날을 기다리는 회사원까지 관심은 뜨겁습니다.

<김하율·박종선 / 경기 의왕시> "미래에 AI 관련해서 돈을 벌고 싶어요 (장래 희망이 AI 쪽으로 가고 싶은 방향성이 있어서 미래 전망도…)"

<윤병진·이슬비 / 대구광역시·경남 김해시> "업무를 할 때 성과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유튜브 브이로그 찍어보고 싶은…)"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제 주변엔 7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요.

뒤를 보시면 이렇게 실시간으로 미소녀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까다로운 생방송도 거뜬히 소화하는 수준이고, 자본력을 앞세우던 CG작업도 대체하면서 이제는 디테일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송준혁 /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아카데미 교육생> "가장 중요한 게 수달이다 보니까 인형에 털이 있어요. 기업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따로 있다 보니까 털 부분을 조절하느라 힘이…"

시간과 비용의 장벽을 낮춰 더 과감한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 AI기술.

세계에서 사랑받는 K콘텐츠에 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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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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