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약밀수선을 격침하는 과정에서 생존자까지 사살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작전 뿐 아니라 곧 지상공격에 나설 거라고 예고하며 적법성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든 부처 장관들을 불러 모은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해역을 중심으로 벌여온 군사작전을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상작전이 더 쉽다면서, 이미 손에 쥔 마약 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갖고 곧 지상작전을 시작할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가 이런 공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약 반입이) 줄어든 겁니다. 우리는 이런 공습을 지상에서도 하기 시작할 겁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마약 운반선과 범죄자들을 밑바닥으로 처넣는 일은 이제 시작이며 현장 지휘관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고,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모든 공습과정에서 (지휘관은) 판단을 하고 미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옳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며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 가지 분명한 건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마약이 91% 줄었다는 겁니다."
마약 운반선 격침 과정에서 생존자까지 사살한 사실이 드러나며 여론이 악화되자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정책적 후퇴를 할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군사작전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전쟁 범죄'라는 비판까지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에 힘을 얻은 미군이 조만간 베네수엘라나 콜롬비아 마약 제조시설을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약밀수선을 격침하는 과정에서 생존자까지 사살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작전 뿐 아니라 곧 지상공격에 나설 거라고 예고하며 적법성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든 부처 장관들을 불러 모은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해역을 중심으로 벌여온 군사작전을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상작전이 더 쉽다면서, 이미 손에 쥔 마약 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갖고 곧 지상작전을 시작할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가 이런 공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약 반입이) 줄어든 겁니다. 우리는 이런 공습을 지상에서도 하기 시작할 겁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마약 운반선과 범죄자들을 밑바닥으로 처넣는 일은 이제 시작이며 현장 지휘관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고,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모든 공습과정에서 (지휘관은) 판단을 하고 미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옳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며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 가지 분명한 건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마약이 91% 줄었다는 겁니다."
마약 운반선 격침 과정에서 생존자까지 사살한 사실이 드러나며 여론이 악화되자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정책적 후퇴를 할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군사작전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전쟁 범죄'라는 비판까지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에 힘을 얻은 미군이 조만간 베네수엘라나 콜롬비아 마약 제조시설을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