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규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단순한 과거 청산을 넘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부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사과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오늘(3일) 전국 곳곳에서 규탄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전북과 부산 등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 완전청산과 사회개혁을 실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내란 청산이 단순한 과거 청산이 아니라 민주주의 수호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사회대개혁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원과 대전,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내란 청산을 촉구하는 야간 집회와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1년전 비상계엄 사태를 질타하는 광역 자치단체장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1야당이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과와 결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반성과 사과, 그리고 내란 세력과의 결별은 내란의 빙산을 녹이는 시작에 불과할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회관계망을 통해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을 획책하고 국민을 겁박한 이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고,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밝혔습니다.
경북과 강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도 공동 입장문을 낼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습니다.
다만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2·3 계엄에 대해 당의 진심이 국민에게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진심 담은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국민에게 정말 잘못된 일이고 미안한 일이라고 말해야 한다"면서 "이런 이야기조차 무서워한다면 보수의 가치가 분명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정경환 강준혁]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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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규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단순한 과거 청산을 넘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부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사과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오늘(3일) 전국 곳곳에서 규탄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전북과 부산 등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 완전청산과 사회개혁을 실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내란 청산이 단순한 과거 청산이 아니라 민주주의 수호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사회대개혁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원과 대전,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내란 청산을 촉구하는 야간 집회와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1년전 비상계엄 사태를 질타하는 광역 자치단체장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1야당이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과와 결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반성과 사과, 그리고 내란 세력과의 결별은 내란의 빙산을 녹이는 시작에 불과할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회관계망을 통해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을 획책하고 국민을 겁박한 이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고,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밝혔습니다.
경북과 강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도 공동 입장문을 낼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습니다.
다만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2·3 계엄에 대해 당의 진심이 국민에게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진심 담은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국민에게 정말 잘못된 일이고 미안한 일이라고 말해야 한다"면서 "이런 이야기조차 무서워한다면 보수의 가치가 분명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정경환 강준혁]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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