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장중 4,00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상승분을 반납해 3,98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며 투자심리도 숨을 고른 모습인데요.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상승 개장한 후 오름폭을 넓히며 장중 한 때 4,00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
오후 장중 뒷심을 잃고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0.66% 오른 3,986.91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5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방을 지켰습니다.
상승세로 개장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후 들어 대부분 하락 전환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은 미국발 인공지능 AI 관련주 훈풍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단, 두나무를 품은 네이버의 경우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향후 5년간 10조원 투자 계획까지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시작됐고,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440억원대 해킹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알려지면서 4.55%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오후 장중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연속 동결 발표했고, 환율 등 여러 불안 요소들로 인해 당분간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입니다.
<조용구 / 신영증권 연구위원> "높은 (환율) 레벨 자체가 경제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은 고려할 수밖에 없고. 저는 개인적으로 1,450원 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못 한다고 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7원 내린 1,464.9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500원에 육박하는 최근의 환율 레벨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물가 압력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향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더 길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오늘(27일)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장중 4,00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상승분을 반납해 3,98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며 투자심리도 숨을 고른 모습인데요.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상승 개장한 후 오름폭을 넓히며 장중 한 때 4,00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
오후 장중 뒷심을 잃고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0.66% 오른 3,986.91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5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방을 지켰습니다.
상승세로 개장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후 들어 대부분 하락 전환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은 미국발 인공지능 AI 관련주 훈풍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단, 두나무를 품은 네이버의 경우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향후 5년간 10조원 투자 계획까지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시작됐고,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440억원대 해킹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알려지면서 4.55%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오후 장중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연속 동결 발표했고, 환율 등 여러 불안 요소들로 인해 당분간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입니다.
<조용구 / 신영증권 연구위원> "높은 (환율) 레벨 자체가 경제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은 고려할 수밖에 없고. 저는 개인적으로 1,450원 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못 한다고 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7원 내린 1,464.9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500원에 육박하는 최근의 환율 레벨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물가 압력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향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더 길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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