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살펴봅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당시 지휘 계통에서 관여했던 박철우 신임 중앙지검장이 오늘 첫 출근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한 내부 반발에 공감한다며 검사 징계 강화 등을 논의하는 정치권에는 이해를 구했는데요.

이어 검찰 보완 수사권 존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에서 나경원·송언석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모두 유죄 받았지만, 의원직 상실형을 피했죠.

민주당은 "국회를 불법 점거한 난동에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선 무효형이 나오지 않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며, 정치적 영역의 문제를 사법의 영역으로 끌고 간 사건의 첫 매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박철우 신임 중앙지검장은 항소 포기 의견을 수사팀에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퍼져있는 것 같다"라며 즉답을 피했고요. 검찰 구성원의 반발을 충분히 이해한다, 정치권도 구성원의 정서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선 검찰 개혁과 관련해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대응하겠다며 "보완 수사야말로 검찰의 존재 의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 분야"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런 언급을 한 취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히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뒷감당은 법사위에서 하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는데요.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사전에 이야기했다"라고 반박하면서 "뒷감당도 잘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당내 엇박자 기류에 대해 "당정대가 조율하고 있다"라며 수습에 나섰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국무총리실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불법 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할 ‘헌법 존중 정부혁신 총괄 TF’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결국 공직자들에 대한 줄 세우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공무원 줄 세우기 악습을 끊어내기 위해 '공무원 성실 행정 면책법' 이른바 '김문기 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민주당은 의원직을 유지하는 형량을 선고한 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거듭 유감을 표한 반면,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분은 패스트트랙 1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건 논란이 있었던 만큼, 검찰과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소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라 다시 60%대를 회복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7> 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에게 동일한 투표권을 부여하는 '1인 1표제' 도입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86.81%가 찬성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했는데요. 일각에선 투표율이 16%대로 저조해 대표성이 떨어진단 지적도 나와요?

<질문 7-1> 권리당원 권한 강화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당내에선 정청래 대표가 내년 8월 당대표직을 연임하기 위해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장동혁 대표는 내일부터 취임 100일이자, 비상계엄 1주년인 12월 3일 전날인 2일까지 전국 투어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 어떤 메시지를 낼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1> 그런데, 이번 전국 투어에 호남 지역은 빠졌어요?

<질문 9>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 '항소 포기'와 '론스타 승소'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내년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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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