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군용 화물기가 조지아에 추락했습니다.

튀르키에 국방부와 조지아 내무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출발해 튀르키예로 향하던 C130 화물기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5㎞ 떨어진 조지아 동부 시그나기 지역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자는 20명으로 확인됐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나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와 수습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레제프 타이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관계 당국과 협력해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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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