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훈풍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 속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100선을 회복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1일) 4,120선에 상승 출발해 장중 4,180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7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그리고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5%대 오름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대형주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유지해 900선 부근에서 등락 중입니다.

오늘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고,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주요 증권사들이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4,500~7,500포인트로 제시하며 낙관론과 신중론이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올해 급등세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 차익 실현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오늘 오후까지 상승세를 이어 4,200선을 재차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56.4원에 개장해 장중 1,460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의 고점으로, 미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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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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