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부상 우려를 날리며 내일(10일) 브라질 평가전을 차질없이 준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선수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전술로 '남미 최강' 브라질의 화력에 맞설 예정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발에 타박상을 입은 김민재.

올 상반기 내내 부상 이슈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만큼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귀국 후 첫 훈련부터 전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김민재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스리백 수비 전술의 핵심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미국, 멕시코와의 원정 2연전에서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을 가동했고, 경험이 풍부한 김민재는 중앙 수비의 '키맨'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지난달 9일 인터뷰)> "새로운 선수들이랑 얼마나 합을 잘 맞추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FIFA랭킹 6위인, '남미 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도 실험은 계속됩니다.

지난달에는 부르지 않았던 조유민과 김지수까지 가세, 총 11명의 수비수들이 모인 이번 2연전에서는 새로운 조합의 스리백 운용도 예상됩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제는 좀 더 강한 상대로 해서 이 스리백 형태가 얼마 만큼 우리 선수들의 적응력을 키울 수 있고 경기할 수 있는가 실험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중앙 수비 세 명을 놓는 스리백은 월드컵에서 마주할 강팀들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인 전술입니다.

홍명보호가 브라질전을 통해 필승 전략, 스리백 전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강영진]

화면출처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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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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