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데뷔 첫해부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선발돼 다음 시즌부터 프로 무대에 뛰어드는 선수들이 최근 속속 각 구단 상견례를 마쳤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줄까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2025시즌이 마무리되기 전 10개 구단 병아리 선수들이 차례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프로 첫 유니폼도 맞추고, 풋풋함이 묻어나는 장기자랑을 곁들여 구단 선배들과 상견례도 했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십니까, 북일고 투수 박준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시즌을 일찍 마무리한 팀들은 신인 선수들과 함께 새 시즌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준현이 합류하면서 5선발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시즌 신인 정현우가 개막 4선발 중책을 맡은 것을 감안하면 박준현의 선발 데뷔도 가능하다는 목소리입니다.

<박준현 / 키움 히어로즈> "몸 잘 만들고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화 또한 1라운드에 외야수 오재원을 지명하며 "1군에 즉시 활용 가능한 수비력과 주력을 보유했다"라고 밝힌 바 있어 새 시즌 곧장 경기에 투입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전체 8순위로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양우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팔꿈치 피로골절로 지명 순번이 다소 밀렸지만 한 두달 안에 공 던지기도 가능할 만큼 회복한 상황.

LG는 지난해 전체 10번으로 뽑은 김영우처럼 양우진이 활약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우진 / LG트윈스> "저도 열심히 잘 준비해서 김영우 선배님처럼 내년에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말부터 각 구단 훈련에 본격 합류해 팀에 녹아들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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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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