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중기 특검팀이 오늘(26일)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김건희 씨가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은 오늘(26일) 오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체포된 지 약 2주 만입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지난 2023년 5월부터 6월까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할 것처럼 속여 약 36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연루된 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기소 후에도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종묘 궁능유적본부장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종묘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으로, 사용을 위해서는 본부장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의혹이 불거지자 이 본부장은 국회에 출석해 "사적 사용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김 씨 측은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가 소개한 손님이었다"며 외교 행사였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토대로 김건희 씨가 대통령실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궁능유적본부의 허가를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김 씨에게 공무집행방해나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조사 예정이었던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특검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민중기 특검팀이 오늘(26일)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김건희 씨가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은 오늘(26일) 오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체포된 지 약 2주 만입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지난 2023년 5월부터 6월까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할 것처럼 속여 약 36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연루된 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기소 후에도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종묘 궁능유적본부장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종묘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으로, 사용을 위해서는 본부장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의혹이 불거지자 이 본부장은 국회에 출석해 "사적 사용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김 씨 측은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가 소개한 손님이었다"며 외교 행사였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토대로 김건희 씨가 대통령실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궁능유적본부의 허가를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김 씨에게 공무집행방해나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조사 예정이었던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특검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