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참 덥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자연스럽게 시원한 물이 있는 수영장이 생각나는 데요.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피서지인 한강 수영장이 올여름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극심한 폭염 속에,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구름이 다소 끼긴 했지만, 워낙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체감하는 더위는 심하게 느껴지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의 더위입니다.

이런 폭염을 잊으려면 수영장만 한 곳이 없을 텐데요.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이 수영장으로 모여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물속에 들어가서 물장구를 치고 있고요.

수영장 곳곳에 마련된 선베드에 누워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거나 돗자리 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피서를 즐깁니다.

도심 속 워터파크인 한강 수영장은 올여름 여의도와 뚝섬, 잠원 등 3곳에서 운영되고요.

잠실과 양화,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물놀이장으로 개장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요즘 열대야도 심한데 양화 물놀이장을 제외하고는 매일 밤 10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밤더위를 물리치는 데도 좋고요.

여름의 끝인 8월 31일까지 휴무 없이 문을 열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할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겠죠.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준비 운동을 해주시고요.

볕이 뜨거운 만큼, 중간중간에 잘 쉬어주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평년보다 빨리 시작한 찜통더위에 많이들 지치셨을 텐데요.

온열질환에 주의하며 건강하고 시원한 휴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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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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