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식 날 부하 직원에게 운전을 시키는 등 상습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박정택 수도군단장에 대해 군 당국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지난 17일 박 군단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직은 파면, 해임, 강등과 함께 중징계로 분류됩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군단장 비서실 근무자들의 제보를 근거로 박 군단장이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군단장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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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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