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메인서버에서 유출이 있었다고 본다"며 "우리나라 1위 통신사의 메인 서버가 해킹당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메인 서버 해킹이 아니라고 하는 SKT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단 질의에 "SKT에서 왜 부정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충분한 안전 조치가 조금 부족하지 않냐는 생각은 들지만 이제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해킹된 유심에 담긴 개인정보가 어느 정도 되는지, 메인 서버에 적절한 안전 조치가 이뤄졌는지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후 과징금에 대해서도 "앞서 LG 유플러스 사고 때와는 차원이 많이 다를 것"이라며 "과징금이 굉장히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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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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