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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이제 3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2차 경선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선 주자로 나선 첫날 통합과 경제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그러니까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모든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는데요.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생을 개선하는 게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몫이기 때문에… 이념, 진영 이런 것들은 잠깐 곁으로 미뤄두면 어떨까. 통합의 필요성,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캠퍼스를 방문해 인공지능, AI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국내에서 만들어 파는 반도체에 최대 10%의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또한, 이 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에 보수 진영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했습니다.
내일(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봅니다.
네 후보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수출 5대 강국 만들기'를 공약했고, 홍준표 후보는 중소 상공인들과 만나 기업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선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관세 문제와 조선, LNG, K-방산, 반도체, 원전 투자 협정을 아우르는 포괄 패키지 협상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절대적으로 안 되는 내용만 규제를 하고 나머지는 전부 기업의 자유와 창의로 돌릴 겁니다. 주 52시간제도 탄력적으로 적용을…."
한동훈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순국선열을 참배하고 국방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의 한국형 3축 체계에 사이버전자·정보전을 더해서 '한국형 4축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과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묘소를 참배한 안철수 후보는 대전·세종·충청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전·세종·충청을 AI·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초격차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중국 AI 산업 관련 포럼에 참석해 국내 AI 산업 부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각 당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 '오늘의 키워드'도 체크해봅니다.
오늘 주목받는 주제어, '통합'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제 후보 수락 연설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14번이나 외쳤습니다.
'국민',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위기'나 '내란'보다 더 많이 언급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이 후보는 오늘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 묘소까지 두루 참배했습니다.
이어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서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 통합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중도·보수까지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도 '통합'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맞설 세력을 하나로 모으자는, 이른바 '반(反)이재명' 전략적 통합이 강조되고 있죠.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통합 논의가 더 구체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5월 10일, 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화·통합을 하겠다”고 밝혔고, 홍준표 후보는 "결승에 가면 대통합에 나서겠다", 한동훈 후보는 "할 수 있는 모든 분과 화합·통합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덕수 변수'를 중심에 두고 각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면서 한 대행 지지세를 흡수해 단일화 주도권을 노리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8.5%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전주보다는 1.7%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13.4%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한동훈 후보가 각각 10.2%, 9.7%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4.4%,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2.5%로 나타났습니다.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모든 경우의 수에서 과반 지지를 얻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일 때 23.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홍준표 후보 21.9%, 한동훈 후보 16.8%, 안철수 후보 10.5% 순이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느 조합이든 6~7%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대선 주자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내일이면 2명으로 후보가 압축되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경선 구도는 한층 더 복잡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통합을 내세운 각 당의 셈법과 주도권 경쟁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립니다.
대선을 36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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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2차 경선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선 주자로 나선 첫날 통합과 경제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그러니까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모든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는데요.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생을 개선하는 게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몫이기 때문에… 이념, 진영 이런 것들은 잠깐 곁으로 미뤄두면 어떨까. 통합의 필요성,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캠퍼스를 방문해 인공지능, AI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국내에서 만들어 파는 반도체에 최대 10%의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또한, 이 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에 보수 진영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했습니다.
내일(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봅니다.
네 후보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수출 5대 강국 만들기'를 공약했고, 홍준표 후보는 중소 상공인들과 만나 기업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선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관세 문제와 조선, LNG, K-방산, 반도체, 원전 투자 협정을 아우르는 포괄 패키지 협상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절대적으로 안 되는 내용만 규제를 하고 나머지는 전부 기업의 자유와 창의로 돌릴 겁니다. 주 52시간제도 탄력적으로 적용을…."
한동훈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순국선열을 참배하고 국방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의 한국형 3축 체계에 사이버전자·정보전을 더해서 '한국형 4축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과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묘소를 참배한 안철수 후보는 대전·세종·충청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전·세종·충청을 AI·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초격차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중국 AI 산업 관련 포럼에 참석해 국내 AI 산업 부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각 당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 '오늘의 키워드'도 체크해봅니다.
오늘 주목받는 주제어, '통합'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제 후보 수락 연설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14번이나 외쳤습니다.
'국민',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위기'나 '내란'보다 더 많이 언급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이 후보는 오늘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 묘소까지 두루 참배했습니다.
이어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서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 통합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중도·보수까지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도 '통합'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맞설 세력을 하나로 모으자는, 이른바 '반(反)이재명' 전략적 통합이 강조되고 있죠.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통합 논의가 더 구체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5월 10일, 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화·통합을 하겠다”고 밝혔고, 홍준표 후보는 "결승에 가면 대통합에 나서겠다", 한동훈 후보는 "할 수 있는 모든 분과 화합·통합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덕수 변수'를 중심에 두고 각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면서 한 대행 지지세를 흡수해 단일화 주도권을 노리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8.5%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전주보다는 1.7%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13.4%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한동훈 후보가 각각 10.2%, 9.7%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4.4%,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2.5%로 나타났습니다.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모든 경우의 수에서 과반 지지를 얻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일 때 23.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홍준표 후보 21.9%, 한동훈 후보 16.8%, 안철수 후보 10.5% 순이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느 조합이든 6~7%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대선 주자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내일이면 2명으로 후보가 압축되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경선 구도는 한층 더 복잡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통합을 내세운 각 당의 셈법과 주도권 경쟁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립니다.
대선을 36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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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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