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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전 규모로 되돌렸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강의실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말 대부분 대학에서 유급 시한이 도래하는데, 이번 주가 의대교육 정상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말까지 본과 4학년들의 유급 시한이 도래하는 의대는 전국 40곳 중 32곳에 달합니다.
시한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상당수 의대에서 예과 학생들의 수업일수도 부족해져 대거 유급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지난 17일 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전 규모로 되돌리고 향후 의료 교육 정책에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지만,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5일)> "수업의 복귀가 쉽지 않은데,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 하는 이야기는 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돌아오는 숫자의 증가는 아직 미미해서…"
교육부는 모집인원 조정을 발표하면서도 더 이상의 학사유연화는 없다고 못 박아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면 내년엔 세 개 학번이 동시에 교육을 받아야합니다.
24·25학번만 7,500명에 달하는데, 26학번이 들어오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동시 교육은 어렵다는 게 의료계와 교육계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교육부는 강경파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 먼저 만남을 제안하고 나섰지만, 아직 화답을 받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각 의대는 교육부와 협의해 학생들에게 복귀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강경파 단체는 학생들에게 '복귀'에 투표만 하고 수업 거부를 이어가자는 지침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의대생들의 복귀 조짐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가 의대 교육 정상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 그래픽 박주혜]
#의대생 #의정갈등 #의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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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전 규모로 되돌렸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강의실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말 대부분 대학에서 유급 시한이 도래하는데, 이번 주가 의대교육 정상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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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말까지 본과 4학년들의 유급 시한이 도래하는 의대는 전국 40곳 중 32곳에 달합니다.
시한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상당수 의대에서 예과 학생들의 수업일수도 부족해져 대거 유급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지난 17일 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전 규모로 되돌리고 향후 의료 교육 정책에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지만,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5일)> "수업의 복귀가 쉽지 않은데,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 하는 이야기는 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돌아오는 숫자의 증가는 아직 미미해서…"
교육부는 모집인원 조정을 발표하면서도 더 이상의 학사유연화는 없다고 못 박아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면 내년엔 세 개 학번이 동시에 교육을 받아야합니다.
24·25학번만 7,500명에 달하는데, 26학번이 들어오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동시 교육은 어렵다는 게 의료계와 교육계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교육부는 강경파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 먼저 만남을 제안하고 나섰지만, 아직 화답을 받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각 의대는 교육부와 협의해 학생들에게 복귀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강경파 단체는 학생들에게 '복귀'에 투표만 하고 수업 거부를 이어가자는 지침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의대생들의 복귀 조짐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가 의대 교육 정상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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