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경선에 이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2차 경선 진출자를 뽑는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도 돌입하는데요.



각 당 상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과 함께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엽니다.

대선 후보는 순회 경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결정이 되는데요.

이미 이재명 후보가 충청, 영남, 호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04%를 기록하고 있어 본성행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경선이 남아있어 이 후보의 득표율은 현재 수치와는 조금 달라질텐데요.

그래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본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후보는 지난해 8월, 당 대표에 연임한 전당대회 당시 85.40% 득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대선 경선에서 이 기록을 경신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 오늘(27일)부터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투표가 진행되는거죠.

[기자]

네, 어제 4자 토론회에서 격돌했던 국민의힘 주자들을 대상으로 오늘 2차 경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투표는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반영이 되는데요.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바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다면 1·2위 득표자가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에 후보들은 오늘 지역을 돌며 지지층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이른 아침 정책 발표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고 인천 성바오로성당 미사에 참석하는데요.

정책 발표 자리에서 정부기관들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방침과 함께, 한 대행과의 신속·공정한 단일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SNS를 통해 한 대행과 두 차례 토론 후 원샷 국민 경선을 제안했고, 오후 5시에 홍대 거리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 인천시당 시·구의원 및 당원 간담회를 연 한동훈 후보는 서울지역 광역 기초 간담회, 경기도의원 간담회 일정도 소화합니다.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한 안철수 후보는 한 대행과 단일화 과정에 대해 '공정성'을 강조했고, 오후엔 부산 부전시장과 광안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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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