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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이 남성은 아파트 복도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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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건 26일 오후 1시 반쯤입니다.

숨진 부부는 거실과 방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부부의 아들인 34살 A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친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우연히 복도에서 조우한 사람을, 옆집 수리하러 온 사람 마주쳐서 그 사람한테도 피해를 입혔네요."

경찰은 "동생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 같다"는 A씨 누나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현관문 등을 걸어 잠그고 30분 넘게 대치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파트 화단에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베란다에서 서성인다고, 난동 부린다고 그렇게 나왔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흉기 들고 있었고요."

경찰은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전북 #익산 #부모 #존속살해 #아들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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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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