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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는 쌍둥이 감독의 벤치 대결로 관심을 끌었는데요

'형 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을 증명하듯, 형 조상현 감독의 LG가 안방 2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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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듯 흰 셔츠에 단추 하나까지 똑같이 푼 쌍둥이 감독의 벤치 대결.

출발은 동생, 조동현 감독의 현대모비스가 좋았습니다.

효과적인 외곽 공략에 서명진에서 프림으로 이어지는 속공플레이까지 나오며 1쿼터를 28-22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마다 실책이 나왔고, 2쿼터 시작 4분 만에 36-36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계속되는 실책에 끌려가던 3쿼터 한 때, 프림이 강력한 덩크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겨봤지만 LG 정인덕이 연속 3점포로 응수해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정인덕/ 창원 LG> "(작년에) 출전시간이 많이 적었어요. 플레이오프 때. 진짜 저는 생각을 많이 하고 언제든 뛰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고 들어가면 자신있게 하자고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84-75로 이긴 LG는 안방에서의 2연전 승리를 모두 쓸어담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내리 이긴 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예외 없는, 100% 였습니다.

한편 1차전에서 실책 18개로 무너졌던 현대모비스는 2차전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21개의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

기사회생을 노리는 현대모비스는 홈 울산으로 이동해 3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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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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