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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일부터 일주일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주간인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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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대를 쓰고 흰지팡이에 의지해 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한 자 한 자 수어로 꽃 이름도 배웁니다.

<현장음> "(돌리면 이게 꽃이에요. 무궁화, 한 번 더 해보실까요?) 무궁화~ 예쁘다."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 현장입니다.

볼록한 점자로 바뀌는 캘리그래피 체험부터 패럴림픽 종목인 '보치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일상 속에 자리한 장애인들의 불편을 직접 느껴보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브릿지: 박준혁 기자>"보시는 것처럼 바닥에는 이렇게 인공턱이 놓여 있는데요. 제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보겠습니다. 휠체어의 무게까지 감당해야 해 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서로에게 편견 없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미순/ 서울 도봉구>"직접 와 가지고 체험도 해보니까…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여러 방법의 소통이 있구나 이런 걸 느꼈어요."

장애인 난타팀 '울림소리'의 공연은 볼거리를 더 했습니다.

매년 장애의 벽을 허물기 위한 행사를 열어온 종로구는 장애 주민을 위한 전동휠체어 사고 보험 등 지원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서로 간의 이해를 느낌으로써 마음속에 갖고 있는 분별, 차별 내지는 뭐 이런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좀 깨버리는 계기가…"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영상편집 박상규

#장애인의날 #종로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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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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