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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미국 관세 여파에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습니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관세 영향권에 들어갈 예정인데, 정부가 관세율 조정 등 '해결책'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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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올해 1분기 매출 44조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6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2% 증가했습니다.

고수익 차량인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었는데, 비싸지기 전 차를 사는 이른바 '트럼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는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24만 2천대입니다.

특히 3월에는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거뒀습니다.

문제는 관세 타격이 본격화하는 2분기입니다.

현대차는 당장은 미국 내 가격 인상 없이 비축한 3개월치 재고로 버텨보겠다는 방침입니다.

관세 영향이 미치는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은 더 많은 재고를 쌓아 둬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던 투싼을 미국 현지 생산으로 돌리고, 미국에서 생산하던 캐나다 물량을 멕시코로 돌리는 등 시장별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가격 인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소비자들이 적극성을 띄면서 구매를 좀 독려했고 재고가 다 판매된 이후에는 분명히 원가 상승분이 있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믿을 건 이번 한미 간 고위급 관세 협의.

우리 정부가 특히 자동차 품목 관세 해결을 목표로 잡은 상황에서 실제로 관세율이 낮아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트럼프 #관세 #자동차 #현대차

[영상취재 정창훈] / [영상편집 김휘수] / [그래픽 박주혜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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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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