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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4강이 2차 경선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1대 1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가 꺼내든 '배신론'에, 한동훈 후보는 "충성은 나라에 하겠다"고 대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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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안철수 후보에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라고 일갈했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4강전에 돌입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각자 지목한 토론 상대와의 1대 1 토론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첫 주도권을 잡은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 배신론'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후배를 법무부장관도 시켜드리고, 이렇게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을 해버렸어요."

반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직을 개인의 하사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성은 나라에 해야 하는 것이지, 저한테 해야 하는 게 아니거든요."

과거 검사 시절 윤 전 대통령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인용해 대응한 겁니다.

김 후보는 한 후보가 지난해 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공천을 했다"고 지적했는데, 한 후보는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를 컷오프시키고, 외부의 영향을 다 막아냈다"며 '명태균 게이트'를 막아낸 게 자신이라고 맞섰습니다.

곧이어 안철수 후보의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김 후보는 수비로 위치를 바꿨습니다.

안 후보는 계엄과 탄핵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과거의 실책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를 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는 탄핵에 찬성한 안 후보에게 역공을 가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안철수 후보께서 그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도장을, 투표를 한 다음에 지금 모양이 어떻게 됐습니까. 이재명이 대통령 된다고 완전히 밥상 받아놓은 것처럼…"

다만 다음 정부에서 '분권형 개헌'을 해야 한다는 데는 한뜻이었습니다.

2일차 1대1 토론에선 서로를 상대로 지목한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3시간 동안 끝장 승부를 벌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최성민]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국민의힘 #2차경선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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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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