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SK하이닉스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게다가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뿐 아니라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는데요.

ADVERTISEMENT



HBM 주도권 싸움이 전체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분석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약 7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직전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뿐 아니라 전체 사업부 영업이익을 2개 분기 연속 제쳤습니다.

역시나 성패는 AI 시대 대세 반도체, HBM이 갈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5세대 HBM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력한 HBM 수요에 힘입어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이번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장 전영현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HBM 트렌드를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지만, 차세대 HBM4와 커스텀 HBM에서는 이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발 관세 압박에 따른 우려에 SK하이닉스는 "AI 서버는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관세 부담 효과랑은 다르게 늘어나는 수요가 계속 있어서 HBM 자체나 고부가가치 반도체에 있어서는 관세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까지 HBM 수요가 연평균 약 5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주영 기자> "한동안 고부가 HBM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도 차세대 HBM 양산 경쟁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우채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