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국에 머물던 비구름은 모두 빠져나갔고요.

오늘은 다시 따뜻한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특히 서울과 대전 등 서쪽 지역은 25도 안팎까지 올라, 또다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일교가 크게 벌어지면서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는데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과 손 씻기 등으로, 환절기 감기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전국의 공기질도 깨끗하겠는데요.

오후까지 호남과 경남 서부, 제주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현재, 동해상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물결도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 시각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13.7도, 청주가 15도로, 대부분 15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24도, 청주와 대전 25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7도가량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당분간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주 후반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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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