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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서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가 가려졌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등 '빅3' 후보가 예상대로 컷오프를 통과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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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한 자리는 나경원 후보가 아닌 안철수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가나다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8명으로 출발했던 국민의힘 경선이 절반인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3강'을 형성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나란히 첫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나머지 한자리는 안철수 후보의 차지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조기 대선은 '체제 전쟁'이라고 강조해 왔던 나경원 후보는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2차 경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100% 여론조사로 매겨진 이번 1차 경선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탄핵 찬반을 기준으로 했을 때 2대2의 팽팽한 구도가 만들어진 만큼, 향후 경선 과정에서 양측의 공방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2차 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는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29일 2명으로 다시 압축될 예정인데, 결국 본선 무대에서 누가 중도ㆍ보수 진영의 표를 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중도층까지 겨냥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에 구애하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원룸촌을 반값 월세존으로 지정해서 용적률과 건폐율을 완화해서…"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5대 메가 폴리스 전략입니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맞설 적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에도 2차 경선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CBS라디오)> "여러가지 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도덕성에서…"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고성국TV)> "이재명에 대한 부분도 공론의 장에 끌어올려서 논의해보자는 겁니다. 그냥 쉬쉬하고 지나갈 게 아니다."

<이초원기자> "1차 컷오프에서 압축된 후보 4명은 오는 목요일부터 사흘간 2차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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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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