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대선이 이제 4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의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 사이에서는 정책 경쟁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1차 컷오프를 앞두고 막판 득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장동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공개 일정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대신 SNS를 통해 정책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의료 분야에서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합리화' 등을 약속했고,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폐쇄하고,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만들겠다는 기후변화 공약도 내놨습니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김경수 후보는 가장 먼저 호남을 찾았습니다.
전북 지역 당원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면 "지방정부에 예산과 권한을 과감하게 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5+3의 체제'로 만들어서 이 지방정부들에 최소 1년에 30조 원의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나눠줘야 됩니다."
김동연 후보 역시 호남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개헌으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이름도 '5.18광주민주화항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안 RE100(알이백)라인을 조성해 신재생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저녁 6시30분 1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 부동산 3대 공약'으로 1인형 아파트와 생활분리 세대공존형 아파트 공급, 특히 대학가 '반값 월세존' 지정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용적률과 건폐율을 높여서 반값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자율성도 살리고, 대학생 부담을 줄이고…."
홍준표 후보는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을 잡을 사람은 홍준표 뿐"이라며 4강에서 경선을 끝낼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지역 5대 거점 대도시를 만들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메가폴리스에는 AI, 바이오, 에너지, 미래 차, 반도체 등 국가전략의 5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대학, 연구소, 청년 인재, 민간 자본이 함께…."
나경원 후보는 부산 자갈치 시장 등을 찾아 보수 지지층을 공략했고, 박형준 부산시장과도 만났습니다.
그런가하면 안철수 후보는 대구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이어가며 이틀째 대구에 공을 들였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을 인천에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양향자 후보도 오 시장과 만나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산불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는 각 당 주자들을 만나봤고, '오늘의 키워드'도 살펴보겠습니다.
대선 관련 뉴스들 속에서 오늘 특히 주목받는 키워드 '박스권'입니다.
어제(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5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 벽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이 후보는 12·3 계엄사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30~40%대에 머물렀고, 최근에도 이렇게 40%대에 갇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박스권'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치상 박스권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중도층 공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중도 성향 응답자의 52%가 이 후보를 선택했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중도층 지지율이 꾸준히 오르는 흐름이 이렇게 확인됩니다.
이 후보는 최근 '코스피 5천시대' 공약과 상법 개정안 재추진 등 경제 정책을 내놓으며 개인투자자와 중도·무당층 표심을 겨냥했는데요.
당 대표 시절에도 상속세 완화, 소득세 공제 확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 실용적 공약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주자들은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 안철수 등 주요 후보 5명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35.9%에 그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탄핵 정국 후유증과 경선 흥행 부진, 여기에 더해 마땅한 '이재명 대항마'가 없는 점이 지지율 정체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선을 한 달 반 앞두고, 양당 경선 구도는 한쪽은 압도적 지지, 한쪽은 대항마 부재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후보도, 당 지지율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단일화, 제3지대, 빅텐트 같은 변수도 여전히 거론되는 상황에서, 남은 기간 경선 흥행과 전체 판세에 반전이 있을까요?
대선을 42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의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ADVERTISEMENT
더불어민주당 주자들 사이에서는 정책 경쟁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1차 컷오프를 앞두고 막판 득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장동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공개 일정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대신 SNS를 통해 정책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의료 분야에서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합리화' 등을 약속했고,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폐쇄하고,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만들겠다는 기후변화 공약도 내놨습니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김경수 후보는 가장 먼저 호남을 찾았습니다.
전북 지역 당원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면 "지방정부에 예산과 권한을 과감하게 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5+3의 체제'로 만들어서 이 지방정부들에 최소 1년에 30조 원의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나눠줘야 됩니다."
김동연 후보 역시 호남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개헌으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이름도 '5.18광주민주화항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안 RE100(알이백)라인을 조성해 신재생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저녁 6시30분 1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 부동산 3대 공약'으로 1인형 아파트와 생활분리 세대공존형 아파트 공급, 특히 대학가 '반값 월세존' 지정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용적률과 건폐율을 높여서 반값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자율성도 살리고, 대학생 부담을 줄이고…."
홍준표 후보는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을 잡을 사람은 홍준표 뿐"이라며 4강에서 경선을 끝낼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지역 5대 거점 대도시를 만들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메가폴리스에는 AI, 바이오, 에너지, 미래 차, 반도체 등 국가전략의 5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대학, 연구소, 청년 인재, 민간 자본이 함께…."
나경원 후보는 부산 자갈치 시장 등을 찾아 보수 지지층을 공략했고, 박형준 부산시장과도 만났습니다.
그런가하면 안철수 후보는 대구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이어가며 이틀째 대구에 공을 들였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을 인천에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양향자 후보도 오 시장과 만나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산불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는 각 당 주자들을 만나봤고, '오늘의 키워드'도 살펴보겠습니다.
대선 관련 뉴스들 속에서 오늘 특히 주목받는 키워드 '박스권'입니다.
어제(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5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 벽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이 후보는 12·3 계엄사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30~40%대에 머물렀고, 최근에도 이렇게 40%대에 갇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박스권'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치상 박스권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중도층 공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중도 성향 응답자의 52%가 이 후보를 선택했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중도층 지지율이 꾸준히 오르는 흐름이 이렇게 확인됩니다.
이 후보는 최근 '코스피 5천시대' 공약과 상법 개정안 재추진 등 경제 정책을 내놓으며 개인투자자와 중도·무당층 표심을 겨냥했는데요.
당 대표 시절에도 상속세 완화, 소득세 공제 확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 실용적 공약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주자들은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 안철수 등 주요 후보 5명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35.9%에 그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탄핵 정국 후유증과 경선 흥행 부진, 여기에 더해 마땅한 '이재명 대항마'가 없는 점이 지지율 정체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선을 한 달 반 앞두고, 양당 경선 구도는 한쪽은 압도적 지지, 한쪽은 대항마 부재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후보도, 당 지지율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단일화, 제3지대, 빅텐트 같은 변수도 여전히 거론되는 상황에서, 남은 기간 경선 흥행과 전체 판세에 반전이 있을까요?
대선을 42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정치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