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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이 해킹으로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동통신사에서 해킹 피해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2년여 만인데요.
일각에선 이번 해킹 사고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에서도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 등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망 내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쓰이는 유심 정보가 탈취될 경우, 타인이 이를 토대로 불법 유심 칩을 만들어 신원을 도용하는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즉각적인 이용 정지와 안내를 하고 있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작다"면서 "아직까지 2차 피해나 다크웹 등 유통 사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통신사에서 해킹 피해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는 2023년 이후 약 2년4개월만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3년 1월 해킹 피해로 39만 명의 고객 정보가 불법 거래 사이트로 유출되며 파문이 일은 바 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SK텔레콤이 입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공격자가 상대적으로 보안 수준이 높은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이번 유출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어제(21일) 침해 사고 관련 자료 보존과 제출을 요구했고,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또,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필요 시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심층적인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형민(moonbro@yna.co.kr)
SK텔레콤이 해킹으로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동통신사에서 해킹 피해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2년여 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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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이번 해킹 사고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에서도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 등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망 내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쓰이는 유심 정보가 탈취될 경우, 타인이 이를 토대로 불법 유심 칩을 만들어 신원을 도용하는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즉각적인 이용 정지와 안내를 하고 있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작다"면서 "아직까지 2차 피해나 다크웹 등 유통 사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통신사에서 해킹 피해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는 2023년 이후 약 2년4개월만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3년 1월 해킹 피해로 39만 명의 고객 정보가 불법 거래 사이트로 유출되며 파문이 일은 바 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SK텔레콤이 입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공격자가 상대적으로 보안 수준이 높은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이번 유출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어제(21일) 침해 사고 관련 자료 보존과 제출을 요구했고,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또,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필요 시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심층적인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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