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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미 관세 협상 지휘에, 더불어민주당이 총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TF를 가동한 것은 물론, 퍼주기 협상은 안된다며 강도 높은 표현을 쏟아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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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 대행을 향한 견제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응해 TF를 가동했습니다.

단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한미 FTA 협정을 주도했던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맡았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 불안을 완화하는 동시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권 행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현종 / 민주당 통상안보TF 단장> "파면된 정권이 감당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본인의 욕심으로 성급하게 미국에 양보하면서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협상 결과가 나온다면 차기 정부 대미 협상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한 대행이 대권 도전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는 식으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대미 협상 전면에 나서자, 민주당은 '출마용 자기 정치'로 규정하고 맹폭한 겁니다.

당 지도부 회의에선 한 대행을 향해 '매국노', '대통령병자'와 같은 거친 표현이 쏟아졌고, 불출마 선언이나 사퇴를 하라는 압박도 이어졌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자기 장사에 정신 팔린 노욕의 대통령병자가 선거 관리와 대미 협상을 단 한시라도 제대로 하겠습니까."

방미를 앞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국회 대면 보고에서도, 민주당 측은 새 정부를 위한 예비 협상에 충실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준혁 기자> "민주당은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법적 시한인 다음달 4일까지 한 대행의 행보를 주시하며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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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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