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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한에 나섰죠.
이에 따른 회사 손실만 1분기 8조원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 나왔는데요.
국내 반도체 업계는 품목관세 압박에 이은 또다른 악재가 될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수출을 제한한 건,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AI반도체칩 H20입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고성능 AI칩 수출 제한을 피해 해당 저성능 제품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해왔습니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는 자사 추산 1분기 우리 돈 약 8조원에 가까운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 1위 반도체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은 당장 타격이 가시화했습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이 약 6조원 가량에 머물며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겁니다.
반도체 리딩 그룹의 잇따른 위축에 국내 반도체 업계도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H20에 들어가는 우리 기업들의 부품 납품 물량 자체는 미미하지만,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의 타깃화에 긴장한 모습입니다.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미국의 직접적인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가 해외, 즉 국내 기업들로도 뻗어나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 업황 불황을 부추기고, 고율 품목관세까지 더해진 '겹악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이) 유연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는데 그 유연적이라는 뜻이 제품별 내지는 기업별 등등 여러가지 조건들을 자기들의 뜻에 맞춰서 마음대로 조정을 하겠다 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미중 패권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번주 이뤄질 한미 협의에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반도체 #AI #관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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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한에 나섰죠.
이에 따른 회사 손실만 1분기 8조원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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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업계는 품목관세 압박에 이은 또다른 악재가 될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수출을 제한한 건,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AI반도체칩 H20입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고성능 AI칩 수출 제한을 피해 해당 저성능 제품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해왔습니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는 자사 추산 1분기 우리 돈 약 8조원에 가까운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 1위 반도체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은 당장 타격이 가시화했습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이 약 6조원 가량에 머물며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겁니다.
반도체 리딩 그룹의 잇따른 위축에 국내 반도체 업계도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H20에 들어가는 우리 기업들의 부품 납품 물량 자체는 미미하지만,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의 타깃화에 긴장한 모습입니다.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미국의 직접적인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가 해외, 즉 국내 기업들로도 뻗어나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 업황 불황을 부추기고, 고율 품목관세까지 더해진 '겹악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이) 유연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는데 그 유연적이라는 뜻이 제품별 내지는 기업별 등등 여러가지 조건들을 자기들의 뜻에 맞춰서 마음대로 조정을 하겠다 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미중 패권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번주 이뤄질 한미 협의에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반도체 #AI #관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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