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오늘(20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오늘 열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의료개혁 정책을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며 "의료를 파괴한 정권은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궐기대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의 전면 중단과 철회 요구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정부가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지만 추가적인 압박 차원에서 집회를 강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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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