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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청권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결과 발표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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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잠시 뒤 조기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충청권에서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순회 경선 현장은 마치 축제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체육관이 당원들로 가득찬 것은 물론이고요. 탄핵 집회의 상징었던 '응원봉'들이 곳곳에서 빛났습니다.

개별 후보들이 내세운 슬로건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 대선승리', 김동연 후보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당원들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차후 남은 순회경선들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행정수도의 꿈, 김경수의 꿈 메가시티를 충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취임하는 당일부터 세종에서 일하겠다"며 "충청의 발전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보 연설 뒤 권리당원들의 현장 투표가 이뤄졌는데요. 투표 결과는 잠시뒤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 알아보죠.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가 끝이 났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경선 후보 8명을 절반씩 나눠 조별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속해있는 A조의 토론회가 오늘 이뤄졌는데요.

토론회에선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후보와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후보가 비상계엄 '옹호'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 후보는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이 파면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 민주당이 우리를 '계엄 옹호 당'이라고 밀고 있다"며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민주당의 서른 번에 걸친 줄 탄핵, 걸핏하면 특검을 했다"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던 안타까운 사정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저출생 극복'을 지상 과제로 꼽으며 자신이 인천시장을 하면서 성과를 본 정책인 '천원주택'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요.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와 같은 시가총액 100조 원 기업을 5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비췄습니다.

내일 토론에 나서는 나머지 후보들은 토론회를 지켜보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토론회를 마치면 오는 월요일부터 이틀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화요일에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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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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