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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15 <초대석>

■ 진행 : 오세혁 아나운서

■ 대담 : 홍준표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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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당의 대선 경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첫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초대석에는 세 번째 대선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준표 / 대선 후보]

안녕하세요.

[앵커]

네, 오랜만에 출연하시는 거죠?

[홍준표 / 대선 후보]

3년 만이죠. 3년 전에 당내 경선할 때 연합뉴스 한번 오고 3년 만에 왔습니다.

[앵커]

네,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홍준표 후보님은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정리를 해 봤습니다. 검사 출신의 30년 정치 인생, 5선 국회의원, 재선 경남지사와 대구시장 등 선출직 8번 그리고 당 대표도 2번 하셨습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그렇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선에 세 번째로 도전하시는 거죠?

[홍준표 / 대선 후보]

사실상 뭐 네 번째라고 하긴 하지만 처음에는 그게 아니고 친이 친박이 싸우니까 중재하러 들어갔죠. 그러니까 세 번이죠.

[앵커]

네, 마지막 도전이라고도 하셨는데 가벼운 질문부터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다음 주 화요일에 1차 예비경선을 통해서 4명으로 추려지게 됩니다. 통과할 자신감 좀 있으신지요?

[홍준표 / 대선 후보]

4명에는 들어가겠죠?(웃음)

[앵커]

네, 예상 가능한 답변이었기 때문에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이제 A조 토론이 시작이 됐고 후보님은 내일 이제 B조 토론이 진행이 됩니다. 나경원·한동훈·이철호 후보와 함께 사회 통합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는데 사실 이번에 이제 비상계엄 또 탄핵 국면에서 상처를 입은 국민들 또 양 진영의 갈등의 골도 깊어졌습니다. 사회통합을 위해서 어떤 방안이 좀 있으십니까?

[홍준표 / 대선 후보]

보수 진보 좌우가 공존하는 나라를 만드는 게 다음 대통령이 할 첫째 임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탄핵으로 한 시대가 갔으니까 새로운 시대 만드는 데 좌우가 공존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되겠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대한민국은 거의 진영 논리에 매몰돼 있어요. 좌파는 좌파대로, 우파는 우파대로. 그런데 그걸 통합하는 개념으로 국익 개념을 나는 늘 이야기합니다.

[앵커]

국익이요?

[홍준표 / 대선 후보]

네, 나라에 이익이 되고 국민에 이익이 된다면 그 개념으로 모든 정책을 접근하고 정치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국익 개념으로 국익을 상위 개념으로 두고 좌우통합을 하는 게 맞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관련된 이 공약 내용은 저희가 잠시 후에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일단 경선에 참여하는 8명의 국민의힘 후보들 중에 홍 후보님만의 강점 경쟁력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홍준표 / 대선 후보]

지금 정국이 굉장히 혼란스럽죠. 그래서 우선 정국을 안정시키려면 경전이 있어야 됩니다.

[앵커]

경륜이에요?

[홍준표 / 대선 후보]

네, 두 번째 강단이 있어야 됩니다. 세 번째 세상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제 경험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30년 정치 인생의 경륜과 강당과 혜안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대선과 지금의 대선이 많이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그렇습니다.

[앵커]

보수 정권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그리고 홍준표 후보의 출마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하셨는데 그때에 출마했을 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의 변화는 어떤 게 있습니까?

[홍준표 / 대선 후보]

그때는 대선이 된다고 나온 거 아니죠. 박근혜 탄핵과 이번에 윤석열 탄핵의 그게 탄핵의 본질은 나는 다르게 봐요. 박근혜 탄핵 같은 경우에는 한국 보수 진영에 대한 탄핵이었어요. 그러니까 당 지지율이 4%밖에 안 되죠. 당이 해체될 위기까지 갔었죠. 그러나 이번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한국 보수 진영의 탄핵이라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으로 나는 봅니다. 그래 되니까 당 지지율이 한때는 우리 당이 더 높은 적이 있었죠. 그러니까 지금 엎치락뒤치락 하잖아요. 그러니까 탄핵의 본질이 틀린 거다. 그래서 2017년도 같은 경우에는 당을 살리기 위해서 나갔고 이번에 나가는 거는 어 제6공화국을 좀 이제 마무리 짓고 7공화국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을 서 보겠다, 그 생각으로 나가는 겁니다.

[앵커]

네, 지난 2017년 대선과 지금은 이제 윤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이었다라고 하셨고 그러면 이제 어제 비전대회도 그렇고요. 이번 대선은 이재명 정권이냐 홍준표 정권이냐 선택하는 대선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라고 할까요? 얼마나 될 것으로 보세요?

[홍준표 / 대선 후보]

나는 거기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게 이번 대선은 홍준표 대선입니다. 윤석열이 보복하기 위한 그런 대선은 아니에요. 전혀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 6공화국을 종식하고 7공화국 새로운 나라 만드는 데 기초를 닦는 그런 대통령이 돼보겠다. 국호를 빼고 다 바꿔보자, 나라 전체를. 그걸 내걸고 하는 대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라든지 이거는 나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거기에 관심도 별로 없고요.

[앵커]

그러면 현재 당심은 윤심에 좀 가깝습니까? 어떻게 판단하세요?

[홍준표 / 대선 후보]

당심은 다르죠. 그게 당심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대통령으로 계실 때 이야기고 이제는 당심이 가장 요구하는 게 뭡니까? 이재명 정권 막을 사람 찾는 거 아닙니까, 경선도?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하면 막느냐? 중범죄자가 다스리는 나라가 돼서는 되겠냐? 그래서 이재명 정권 막는 그런 대선이 되기 때문에 이 정권의 그런 범죄자 정권이 탄생할 그걸 갖다가 막아줄 사람이 누구냐? 그거 찾는 게 지금 경성선이고 그렇죠, 대선도 그렇고.

[앵커]

네, 알겠습니다. 자 그럼 경선에서 앞서 이 강점으로 경륜, 강단, 혜안 말씀하셨는데 후보만큼이나 이 경륜이 있으신 분을 예를 들어볼게요. 김문수 전 장관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비상계엄 전만 해도 김문수 전 장관이 대선 주자로 떠오를 것인가 예상을 좀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등장하게 된 배경은 좀 뭐라고 생각하세요?

[홍준표 / 대선 후보]

그거는 탄핵 찬성, 탄핵 반대 국면에서 윤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이 김문수 선배가 아닌가 그래서 아마 일시적으로 몰렸던 것으로 나는 그래 봅니다.

[앵커]

네, 그럼 얼마나 위협적인 상대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홍준표 / 대선 후보]

위협이고 아니고 간에 김문수 선배는 15대 국회에 같이 들어왔던 분입니다. 오래토록 같이 정치 활동을 했고.

[앵커]

90년대부터요, 네.

[앵커]

뜻도 같이 이제 모아서 같이 하던 사람이고 그래서 나는 위협이고 아니고 간에 우리 당 후보들은 전부 누가 되든 간에 한 사람이 되면 전부 안고 가야 될 사람으로 그래 봅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강경 보수층뿐만 아니라 소위 이제 중도층이라고 하잖아요. 물론 스윙 보터라고 표현을 하셨습니다만 그 양측의 마음을 모두 사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균형을 어떻게 맞추실 생각이십니까?

[홍준표 / 대선 후보]

균형이 아니고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 보자. 지난 우리가 지금 보수 진보 좌파 우파 갈등이 시작된 게 2002년 노무현 정권 시대부터 그때부터 표면화가 됐거든요. 20년 동안 좌파는 좌파대로, 우파는 우파대로 자기주장만으로 20년을 살다가 극적으로 충돌한 게 지난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소추 사태입니다. 이제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나라를 바로 세우는 그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중도층이고 그리고 좌파에 있는 사람들도 그 이념에는 반대를 안 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경선 후보로, 경선을 해서 통과하셔서 후보로 등록이 되셨을 때 반이재명 빅텐트론도 주장을 하셨으니까요. 어떤 후보 어떤 인물이 좀 오면 좋을 것인지 구상은 좀 하신 게 있습니까?

[홍준표 / 대선 후보]

그건 지금 공개를 하면 곤란하고 제가 후보로 선출되면 2~3일 내에 이재명 정권을 막을 그런 분들을 다 모셔올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재명 정권이 등장하면 나는 안 된다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미 한덕수 권한대행의 차출론에 대해서는 좀 많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오셨습니다. 그러니까 비상식적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홍준표 / 대선 후보]

상식에 안 맞죠. 한덕수 대행이 지금 첫째 임무가 뭡니까? 공정한 선거 관리 아닙니까? 심판 아닙니까? 심판이 갑자기 선수로 뛰겠다? 그리고 심판이 내려와 버리면 이번에 다시 최상목 체제로 다시 돌아갑니까? 그게 국민들이 납득을 할까요?

[앵커]

네, 그럼 만약에...

[홍준표 / 대선 후보]

그리고 두 번째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당한 윤석열 대통령의 총리입니다.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거는 탄핵이 옳으냐, 그르냐 그런 선거가 아니에요. 이미 됐으면 거기서 끝내고 새로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이냐, 그 선겁니다. 그런데 한덕수 대응이 들어오면 탄핵이 옳으냐, 안 옳으냐 그런데 지금 탄핵의 60% 이상의 국민들이 찬성을 하고 있는데 그 선거가 되는 선거라고 보십니까? 그러니까 상식에 반하는 그런 엉뚱한 짓을 하니까 내가 보기에 철딱서니 없는 짓들이다, 그러고 일축해 버리고 말이죠.

[앵커]

그럼 제가 가정에 대한 질문을 좀 해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신다면 만약에 우리당에 출마를 했을 시에 빅텐트의 논의 가능성은 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가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가정에 대한 질문도 좀 그렇지만은 한 총리는 평생 관료를 하신 분입니다. 그 비상식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한덕수 총리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의 성품을.

[앵커]

출마하지 않으실 거라고 이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홍준표 / 대선 후보]

출마 하면 그게 마지막 관료 생활이 그건 진짜 그 오명으로 남게 되는 그런 문제가 생깁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제 반이재명으로 뭉치는 이 빅텐트의 걸림돌은 아무래도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눠진 이 부분일 텐데 그 부분은 좀 어떻게 정리하셨습니까?

[홍준표 / 대선 후보]

그거는 이미 탄핵은 지나간 과거가 돼 버렸어요. 제가 왜 이재명의 나라를 선택할 것이냐, 홍준표의 나라를 선택할 것이냐, 어느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국민들한테 비교를 해 놓고 물으려고 하고 있습니까? 그거는 탄핵 찬성 반대하고는 별개의 겁니다.

[앵커]

탄핵은 이미 지나갔다?

[홍준표 / 대선 후보]

아니 지금 탄핵 논의해 본들 무슨 그 소득이 있습니까? 이제는 그 새로운 나라로 가야죠.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제 공약에 대한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안보 부문에서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남북 핵 균형 무장평화론을 내세우셨는데 자체 핵무장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거기서 한미 동맹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 국제사회의 비난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생각하세요?

[홍준표 / 대선 후보]

나는 그런 우려하는 사람을 참 이해를 못하겠어요.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겁니다.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겁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잠재적인 핵 국가입니다. 일본은 플루토늄이 지금 1만 톤 가량이 있어요. 일본은 결심만 하면 6개월 내에 핵탄두 6천 기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 잠재적 핵 국가라고 그래요. 일본은 북한의 핵무장 저 겁을 안 냅니다. 결심하면 6개월 내에 압도할 수 있는 핵 국가가 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지금 플루토늄 처리하는 거 말하자면 그 원자력 발전하고 남은 그 1차 처리하는 그 허가가 없어요, 일본처럼. 그래서 한미 원자력협정부터 먼저 제일 먼저 개정을 해야 되고 두 번째 지금 트럼프가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게 어딥니까? 대중국 봉쇄입니다. 그렇잖아요? 이번에 관세 전쟁하고 다른 것도 다...

[앵커]

네, 맞습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대만하고 관계도 보면 대중국 봉쇄죠. 그러면 트럼프의 힘만으로 그게 가능하겠느냐 이 말이에요, 미국의 힘만으로. 한국의 도움 받아야 될 거 아니에요 한국을 핵 균형을 시키면...

[앵커]

중국 견제가 된다?

[홍준표 / 대선 후보]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국제 환경이 달라졌다 이 말이야, 과거보다. 왜 과거의 시각으로 자꾸 움츠리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느냐?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력으로 따지면 세계 7대 강국이 돼 있죠. 그리고 군사력으로 따지면 재래식 군사력으로 세계 5대 군사 대국입니다. 그런데 핵 때문에 지금 균형이 깨졌거든요. 그럼 그 균형을 맞추자는데 미국이 동의 안 할 리 있겠습니까? 자기들 국방비가 훨씬 절약이 되는데 트럼프는 장사꾼이에요. 그렇잖아요?

[앵커]

그렇습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자기 이익이 되면 그거 하는 거죠. 거기에 왜 움츠리고 가는지 난 이해가 안 돼요.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다면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나라가 굉장히 혼란스럽죠. 이 혼란스러운 나라를 제대로 정비하고 지금 국제 관계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경륜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30년 대한민국 경영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충분히 준비 다 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만나는 시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홍준표 / 대선 후보]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5>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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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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