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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충청에 이어 영남 순회경선을 치르고 있는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후보는 모두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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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영남'과 'K문화',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대구 지역 웹툰 기업과 작가들을 만나 문화 예술 분야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대한민국이 전세계에 한류라는 이름으로 상당한 영향력 미치고 있습니다…문화·예술 자체로 고통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생활 수준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정부가 할 일, 정치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문화 재정이 국가 총 지출의 1.33%에 불과하다"며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 원, 문화 수출 5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가 진행 중인 영남권 맞춤형 공약들도 쏟아냈는데, 부울경 메가시티를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공언했습니다.

또 대구·경북에 대해선 미래 산업 육성으로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의 강력한 지지세에 균열을 내기 위해, 이른바 '양김' 후보들도 지역 공약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영남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지역 산업과 교통 개선책에 집중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부산 글로벌 금융 물류의 수도로 하겠습니다. 울산 조선 해양, 수소산업 연계 첨단 산업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는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와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제조업 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꾸준히 강조해온 김경수 후보는 권역별 자율예산 30조 원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영남을 비롯한 5대 권역 성장 축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후보들의 지역 공약은 이번 주말 충청과 영남 순회경선에서 민심의 첫 평가를 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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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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