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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다음 주 월요일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도 지하주차장을 이용한 비공개 출석을 허용했습니다.

이번에도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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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판 촬영은 허용해 법정에서의 모습이 일부 공개됩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1일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전망입니다.

법원은 이번에도 경호처 요청을 받아들여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허용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첫 재판 때도 법원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서초동 사저에서 차로 이동해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또 내부 통로를 이용해 곧장 법정으로 들어가 취재진 접촉을 피했습니다.

법원은 이번 재판 때도 인근 집회 상황과 사회적 관심도를 고려할 때 비공개 출석 조치가 청사 방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판 당일 청사 주변 상황을 지켜보며 다음 재판 때도 조치를 유지할지 계속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재판 당일 일반차량의 청사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면밀한 보안 검색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국민의 알 권리 등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한 상황입니다.

'무죄 추정 원칙에 반한다'며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판 장면을 일부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생중계는 허용되지 않지만,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오는 장면부터 재판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2차 공판에선 앞서 첫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이 다시 출석합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 신문이 이뤄질 예정인데, 계엄 당일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두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윤석열 #내란수괴 #비공개_출석 #2차_공판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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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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