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민희진 법정 공방…귀책사유 놓고 도돌이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국내 최대 엔터 회사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간계약 확인 소송에서 양측이 법정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변론기일에서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였던 '풋옵션'을 행사했을 때 이미 계약은 해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직 해지 통보의 부적법성에 대해 하이브가 아무 반박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의 3차 변론 기일은 6월 12일로 예정됐습니다.

▶ 'BTS 지민에 1억 빌려 불법도박' 이진호 검찰로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으로 인한 채무를 고백한 이후 경찰 수사 끝에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진호는 불법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BTS 지민에게 1억 원을 빌리는 등 동료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 등에게 20억 원이 넘는 돈을 차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그맨 이수근, 가수 하성운 등도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소녀시대 태연 일본 콘서트 취소…"장비가 도착 안 해"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공연을 이틀 앞두고 취소됐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제(17일) 내일(1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알렸습니다.

SM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연을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 정유미 감독 '안경'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이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비평가주간 측은 현지 시간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 감독의 '안경'을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영화가 올해 칸영화제에 초대되는 건 '안경'이 처음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칸 비평가주간에 초대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정 감독은 2009년 단편 '먼지아이'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도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초청받은 바 있습니다.

▶ BTS 진 6월 첫 단독 팬 콘서트…9개 도시 순회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6월 첫 단독 팬 콘서트 투어를 엽니다.

팬 소통 플랫폼에 공개된 팬 콘서트 포스터 속 진은 여러 가지 악기에 둘러싸여 록스타로 변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투어는 6월 28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시작돼 일본, 미국, 네덜란드 등을 거치며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납니다.

진은 다음 달 16일 오후 1시 미니 2집 앨범 '에코'를 발매하며 밴드 사운드 기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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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