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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찬호 닮은꼴'로 화제가 된 SSG의 새 외인투수 화이트 선수가 KBO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무려 8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독수리 군단의 타선이 깨어나며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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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 직전 허벅지를 다쳐 뒤늦은 데뷔전에 나선 SSG 새 외인 투수 화이트는 1회부터 위력투를 선보였습니다

1회 최고 시속 154㎞의 강속구로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3회까지 안타 두 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하지만 SSG가 2-0으로 앞선 4회초,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한화 노시환에 중견수 뒤 펜스를 맞추는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습니다.

5회초 최재훈에 10구 끝에 볼넷을 허용한 화이트는 투구수 72개가 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한화는 5회초 플로리얼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7회초 최인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를 기울였습니다.

SSG는 6회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을 만들며 재역전을 꾀했지만, 노시환의 슈퍼캐치에 가로막혔습니다.

'에이스' 류현진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두 점만을 내주며 올 시즌 2승째이자 KBO 통산 11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제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계속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어서 그게 더 좋았었던 경기였던 것 같아요. 더 던지라면 더 던질 수 있을 만큼 괜찮았었던 것 같고요."

잠실에서는 삼성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원태인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캡틴 구자욱이 0-1로 뒤진 4회 우전 안타로 역전의 신호탄을 쐈고, 디아즈가 투런포로 응답했습니다.

LG 문보경은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긴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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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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