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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이제 47일 남았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주요 이슈와 생생한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주자들의 최신 움직임부터 살펴보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본격 현장 행보에 나섰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1차 경선을 위한 '미디어데이'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오늘 각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K-방산 육성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수십만의 청년들을 병영 속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단순한, 반복적 훈련으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복합 무기 체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익히거나 연구·개발에…."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짓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고양에서 스웨덴 말뫼 시장과 만나 '탄소 저감과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면서 '기후 경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청주 4·19 기념탑을 참배하고, 세종 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거듭 강조하며,이틀째 충청권 민심을 다졌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번에 제가 반드시 성공해서 충청 대망론을 꼭 완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8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디어데이' 행사를 했습니다.
공정 경선을 다짐하는 서약식에 이어, 후보들은 출마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를 했습니다. 바로 이 김문수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서 반드시 독재를 막아내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이재명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양자택일로 국민 앞에 한번 물어보고자 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괴물 정권을 막아내고 좋은 나라 만들자는 애국심, 우리 모두 하나 아닙니까? 제가 해내겠습니다."
토론회 조 편성은 '의자 뺏기' 방식으로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개별 일정으로 김문수 후보는 오늘 선거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국방·외교·통일 정책을 발표했고, 유정복 후보는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내놓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나경원·안철수·이철우·양향자 후보는 언론 인터뷰로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우며 메시지 경쟁을 벌였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각 당 주자들 만나봤고, 다음으로 '오늘의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너도나도 AI' 키워드 입니다.
대선, 후보들이 내건 AI 공약만 쭉 훑어봐도 'AI 올림픽'이 따로 없습니다.
AI 투자 100조 원을 내건 후보만 해도 이재명·김경수·나경원 후보 등 세 명이나 되고요,
한동훈 후보는 더 통 크게 200조원 투자라는 초대형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50조 원을 AI와 초전도체에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투자왕' 대결 같기도 한데요.
목표도 시원시원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인프라 확대로 AI 분야 세계 3위, 이른바 ‘AI G3' 진입을 이루겠다고 공약했고, 안철수 후보도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양향자 후보는 3년 내 AI 세계 1위, 관련 인재 100만 명 양성이라는 더 파격적인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100조, 200조, 50조, '세계 1위', '3강', 'AI G3'까지.
투자 규모와 목표는 대담한 반면, 일부 후보의 경우 구체적인 재원 마련이나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게다가 공약이 비슷비슷해 '판박이' 인상도 줍니다.
거창한 약속보다 중요한 건,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한 걸음이겠죠.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전국지표조사, NBS 결과입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요,
지난주보다 7%포인트(p) 올라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각각 8%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어서 한동훈 후보가 6%, 이준석·안철수 후보가 나란히 3%를 기록했습니다.
보수진영에서 식을 줄 모르는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6%,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에서는 찬반이 46%로 팽팽했지만,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출마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진보층에서는 88%가 한 대행의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경선 후보들이 발빠른 행보와 대담한 공약으로 표심을 쫓고 있습니다.
굵직한 투자 약속이 쏟아지지만, 실제로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아쉬운 점이 많아 보입니다.
공약은 국민 앞에 실행을 약속하는 일인 만큼, 숫자 경쟁에만 그쳐서는 안되겠습니다.
대선을 47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대선상황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주요 이슈와 생생한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주자들의 최신 움직임부터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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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본격 현장 행보에 나섰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1차 경선을 위한 '미디어데이'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오늘 각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K-방산 육성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수십만의 청년들을 병영 속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단순한, 반복적 훈련으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복합 무기 체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익히거나 연구·개발에…."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짓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고양에서 스웨덴 말뫼 시장과 만나 '탄소 저감과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면서 '기후 경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청주 4·19 기념탑을 참배하고, 세종 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거듭 강조하며,이틀째 충청권 민심을 다졌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번에 제가 반드시 성공해서 충청 대망론을 꼭 완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8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디어데이' 행사를 했습니다.
공정 경선을 다짐하는 서약식에 이어, 후보들은 출마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를 했습니다. 바로 이 김문수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서 반드시 독재를 막아내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이재명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양자택일로 국민 앞에 한번 물어보고자 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괴물 정권을 막아내고 좋은 나라 만들자는 애국심, 우리 모두 하나 아닙니까? 제가 해내겠습니다."
토론회 조 편성은 '의자 뺏기' 방식으로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개별 일정으로 김문수 후보는 오늘 선거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국방·외교·통일 정책을 발표했고, 유정복 후보는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내놓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나경원·안철수·이철우·양향자 후보는 언론 인터뷰로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우며 메시지 경쟁을 벌였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각 당 주자들 만나봤고, 다음으로 '오늘의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너도나도 AI' 키워드 입니다.
대선, 후보들이 내건 AI 공약만 쭉 훑어봐도 'AI 올림픽'이 따로 없습니다.
AI 투자 100조 원을 내건 후보만 해도 이재명·김경수·나경원 후보 등 세 명이나 되고요,
한동훈 후보는 더 통 크게 200조원 투자라는 초대형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50조 원을 AI와 초전도체에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투자왕' 대결 같기도 한데요.
목표도 시원시원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인프라 확대로 AI 분야 세계 3위, 이른바 ‘AI G3' 진입을 이루겠다고 공약했고, 안철수 후보도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양향자 후보는 3년 내 AI 세계 1위, 관련 인재 100만 명 양성이라는 더 파격적인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100조, 200조, 50조, '세계 1위', '3강', 'AI G3'까지.
투자 규모와 목표는 대담한 반면, 일부 후보의 경우 구체적인 재원 마련이나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게다가 공약이 비슷비슷해 '판박이' 인상도 줍니다.
거창한 약속보다 중요한 건,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한 걸음이겠죠.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전국지표조사, NBS 결과입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요,
지난주보다 7%포인트(p) 올라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각각 8%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어서 한동훈 후보가 6%, 이준석·안철수 후보가 나란히 3%를 기록했습니다.
보수진영에서 식을 줄 모르는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6%,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에서는 찬반이 46%로 팽팽했지만,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출마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진보층에서는 88%가 한 대행의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경선 후보들이 발빠른 행보와 대담한 공약으로 표심을 쫓고 있습니다.
굵직한 투자 약속이 쏟아지지만, 실제로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아쉬운 점이 많아 보입니다.
공약은 국민 앞에 실행을 약속하는 일인 만큼, 숫자 경쟁에만 그쳐서는 안되겠습니다.
대선을 47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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