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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갑자기 따뜻해졌습니다.

어제(16일) 곳곳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초여름 수준을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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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은 기온이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전만 해도 겨울 외투로 무장한 사람들이 가득했던 광화문광장.

계절을 껑충 뛰어넘은 듯, 풍경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저마다 겉옷을 벗어 손에 들었고, 반바지에 반소매 차림도 등장했습니다.

<양지원 / 서울 성동구> "(전날에는) 패딩까지 꺼낼 정도로 추웠는데, 갑자기 또 따뜻해져서 옷도 얇게 입어야 하고…"

<강동진·이규범 / 서울 동대문구> "주말에 (날씨가) 너무 요란했는데 이제서야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수요일, 대구는 26.8도로 5월 하순의 날씨를 보였고, 경북 경주와 광주 등 남부 곳곳이 25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도 2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목요일은 기온이 더 오르는데, 대전과 전주 등 일부는 27도까지 예상됩니다.

당분간 평년보다 2~6도가량 높은 기온이 나타나며,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윤한 남서풍이 불어오며 기온을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낮에 온화해도 아침, 저녁에는 날이 급격히 쌀쌀해집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낮과 밤의 기온 차는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 잃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에 전국에 또 봄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양재준 장호진]

#날씨 #기상청 #온화 #포근 #봄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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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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