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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벽산그룹 3세가 집행유예 중 또다시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벽산그룹 3세 김 모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채 서울 강남구에서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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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씨는 미국에 체류하면서 혼합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23년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한채희기자

#마약 #집행유예 #서울중앙지검 #벽산그룹_3세 #마약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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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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