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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시즌 초반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타격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의 찬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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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꿈의 구장' 양키스타디움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7타점을 쓸어 담았던 이정후는 필라델피아를 만나 잠시 숨 고르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빅리그 타격 주요 부문 상위권에서 이정후의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벌써 8개를 때린 2루타는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 득점은 내셔널리그 공동 4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내셔널리그 5위에 올라 있습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해 물음표를 붙였던 현지 언론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오랫동안 갈망해 온 슈퍼스타처럼 활약하고 있다"며 "자이언츠 팬들을 설레게 하고, 상대 팬들이 그의 타석이 돌아오는 걸 걱정하게 하는 선수”라고 전했습니다.
NBC 스포츠도 "지금까지 활약으로 보면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만능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스타에 뽑히고, 리그 타격왕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현실성 없는 얘기가 아닙니다.
'바람의 손자'의 맹활약에 힘입어 소속 팀 샌프란시스코도 12승 4패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슈퍼스타들이 모인 LA 다저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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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