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며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줄 텐데요.

오전에 전남과 제주에 비가 시작해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 남해안에 최대 60mm의 봄비가 오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10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강풍과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부터 순간 시속 70에서 최대 90k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비는 월요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휴일인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는데요.

황사의 영향으로 모래 먼지가 섞여 오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 기온이 떨어지는 강원 내륙과 산지는 적게는 1에서 많게는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리는 월요일에도,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1에서 5cm의 때아닌 봄눈이 쌓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21도, 춘천과 대전, 전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18도가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날이 부쩍 쌀쌀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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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