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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5위에 그친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감독과 코치 사이에 폭행 논란이 불거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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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주장이 엇갈리며 '진실 공방'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팀 코치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해당 코치의 주장은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김종민/한국도로공사 감독> "서로의 언쟁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멱살을 잡았다, 목을 졸랐다, 그리고 뭐 리모컨을 본인한테 던졌다, 이런 부분은 전부 거짓이고요."

반면 아직 도로공사와 계약이 돼 있는 해당 코치는 김 감독이 자신을 폭행했고,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도로공사 구단 측은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도로공사는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해야 할 시기에 내홍에 휩싸이며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한편, 여자부 아시아 쿼터 전체 1순위로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뛰었던 호주 출신 공격수 스테파니 와일러가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습니다.

메가를 떠나보낸 정관장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위파위를 선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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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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