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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5선 중진이자, 대표적인 '친윤'으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미 출마 선언을 마친 보수 진영 후보들은 영남으로, 국회로, 저마다 표밭 갈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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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자들이 모인 국회 본관 앞에서 나경원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나 의원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거대 민주당을 상대하기 위해, 의회 경험이 많은 본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 저 나경원과 함께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주십시오!"

대선 출마를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도 퇴임식을 열고 대권 도전의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국민통합이라는 담대한 기치 아래 국민이 하나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공정과 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출마 선언을 마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당내 우군 확보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뜻으로 대선에 출마한 것은 아니"라며, '강성 친윤' 이미지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제가 미리 국무회의에 출석했으면 (계엄에) 절대 반대했을 겁니다. 드러누워서라도 반대했으면 이런 불행이 없죠."

한동훈 전 대표는 "미국발 관세전쟁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울산에 내려가 자동차와 조선업계를 찾았고,

안철수 의원은 대구를 찾아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많은 시혜를 입은 한동훈 전 대표 출마를 반대한다"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대선 경선 레이스에 참여하는 주자가 10여 명에 달하면서, 경선 룰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마를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당이 1차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놓고 '국민 여론조사 100%'라고 밝힌 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나경원 의원은 1차 경선부터 당원과 국민 여론을 반반씩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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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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