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1일) 오전 6시5분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4·3기록물은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4천673건의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옥중 엽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 등이 포함됐습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제주4·3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보편적 중요성을 인정했습니다.

▶ 강원 고성 DMZ서 산불…합참 "대북 안내방송"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 일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군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0일) 오후 4시 반쯤부터 불이 시작됐다며, 오늘(11일) 아침 6시 반부터 산림청 헬기 2대로 불을 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헬기 투입에 앞서 북측에 안내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쪽 인원과 시설물에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은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관세 유예에 머스크 재산 52조원 늘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 후 증시에서 주요 대형 기술주가 폭등 마감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순재산이 360억달러, 우리 돈 약 52조5천억원 불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주가가 22.69%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시총은 1천620억 달러 늘어나며 8천75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재산이 하루 새 495조원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프라다, 베르사체 2조원에 인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가 경쟁 업체인 베르사체를 우리 돈으로 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라다 그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의 패션그룹인 카프리 홀딩스와 12억5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2조원에 베르사체 인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루이 비통을 보유한 프랑스의 LVMH와 구찌로 대표되는 또 다른 프랑스 업체인 케링과의 명품 업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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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