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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11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이동합니다.

퇴거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관저 앞에선 산발적인 집회가 울려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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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빠른 퇴거를 촉구하는 시위대가 모두 집결했습니다.

이전에 비해 세는 크게 줄었지만,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날을 세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파면 선고는 예상 밖이었다며 관저 퇴거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습니다.

<허구/서울 강남구> "6월 3일이 대통령 선거일이고, 일주일 안, 5월 말경에 퇴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른 걸음 남짓한 거리를 두고는 윤 전 대통령의 빠른 퇴거를 촉구하는 시위대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OO/대전 대덕구> "파면이 됐으니까 빨리 퇴거해야겠죠. 전직 대통령이면 전직 대통령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데…"

규모가 줄긴 했지만, 관저 앞 경비 태세는 여전합니다.

관저 입구에도 여러 겹의 질서유지선이 세워졌고, 곳곳에 경력이 배치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관저 퇴거 이후 서초동 사저로 옮겨간 뒤에도 이어집니다.

현행법상 파면이 되더라도 경호와 경비에 대한 예우는 유지됩니다.

윤 전 대통령의 퇴거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한남동 관저 앞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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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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