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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출마와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보수 진영 대진표의 윤곽이 잡히는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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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 룰도 확정됐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국회 본관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탄핵의 고통에 공감한다면서도, 야권의 비상계엄 공세에서 자유로운 후보는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헸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서는 '괴물 정권'의 탄생은 막아야 한다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하고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합니다."

한 전 대표는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출마 선언 후 첫 현장 행보로 울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마 선언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전태일 기념관을 찾아 청년들을 만났고,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밖에 5선 나경원 의원이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말 대권 도전을 공식화합니다.

다만 대선 주자로 거론됐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기현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는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 후보들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당내 경선 방식이 확정됐습니다.

1차 경선에서 4명으로, 2차 경선에서 2명으로 각각 압축한 뒤, 3차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 순간 바로 후보가 확정됩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 "특히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2인 경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차 경선은 여론조사 100%로, 2차 경선과 최종 후보 선출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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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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