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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지 하루 만에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이 전 대표는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가 되고 싶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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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017년과 2022년에 이은 3번째 대권 도전입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가 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른바 '잘사니즘'을 거듭 띄웠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고통 없는 삶을 넘어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영역들을 'K-이니셔티브(initiative)'라고 통칭하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공개했습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할 방법으로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꼽으며 "빨간 색이냐 파란 색이냐가 아니라 어떤 게 더 유용하고 필요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 공개 직후 이 전 대표는 캠프 실무자를 통해 중앙선관위에 21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튿날엔 정책 비전과 캠프 인선을 공개할 예정인데, '친명'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인사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계파를 아우르는 인선을 통해 '이재명 일극체제'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전 대표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한 정책 홍보에, 미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관세 외교행보에 집중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당내 유일한 부산지역 3선인 전재수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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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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