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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증십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상호관세 강행에 다시 투매···나스닥 2.15%↓마감
강한 반등세로 출발했지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도 장중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겪어야 했는데요.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7% 주저앉았는데요.
S&P 500 지수가 5,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1년 만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5%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 백악관 대변인 "중국에 104% 관세 부과"
실제 이날 CNN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와는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미국증시는 3% 이상 급등 출발했는데요.
그런데, 백악관이 50%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하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중국은 이미 펜타닐 원료 반입 문제와 관련해 2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요.
34%의 상호관세와 50%의 추가 관세까지 부과되면서 세율이 104%로 올라가게 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공언했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증시가 유탄을 맞고 있는 겁니다.
대형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 애플 또 5% 급락···'관세 전쟁' 최대 피해자?
특히 애플은 이날도 5%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이 기간 하락률이 무려 21%가 넘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이던 2008년 9월과 10월 이후 4거래일 기준 최대 낙폭 입니다.
지난 4일간 증발한 시총은 8천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테슬라는 4.9% 급락하며 시총이 7천100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는데요.
특별한 악재는 없는데, 미중 관세 전쟁 여파로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에선 관세 불확실성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닷컴 버블과 폭락, 금융위기, 유럽 부채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경험했지만 트럼프의 관세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참사"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현지 시각 9일부터 일부 제품에 대해 '트럼프 관세'에 따른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는데요.
하지만 메모리 모듈 등의 저장 장치에는 관세가 적용됩니다.
기업들이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상호관세 강행에 다시 투매···나스닥 2.15%↓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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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반등세로 출발했지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도 장중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겪어야 했는데요.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7% 주저앉았는데요.
S&P 500 지수가 5,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1년 만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5%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 백악관 대변인 "중국에 104% 관세 부과"
실제 이날 CNN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와는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미국증시는 3% 이상 급등 출발했는데요.
그런데, 백악관이 50%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하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중국은 이미 펜타닐 원료 반입 문제와 관련해 2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요.
34%의 상호관세와 50%의 추가 관세까지 부과되면서 세율이 104%로 올라가게 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공언했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증시가 유탄을 맞고 있는 겁니다.
대형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 애플 또 5% 급락···'관세 전쟁' 최대 피해자?
특히 애플은 이날도 5%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이 기간 하락률이 무려 21%가 넘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이던 2008년 9월과 10월 이후 4거래일 기준 최대 낙폭 입니다.
지난 4일간 증발한 시총은 8천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테슬라는 4.9% 급락하며 시총이 7천100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는데요.
특별한 악재는 없는데, 미중 관세 전쟁 여파로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에선 관세 불확실성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닷컴 버블과 폭락, 금융위기, 유럽 부채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경험했지만 트럼프의 관세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참사"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현지 시각 9일부터 일부 제품에 대해 '트럼프 관세'에 따른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는데요.
하지만 메모리 모듈 등의 저장 장치에는 관세가 적용됩니다.
기업들이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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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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