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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이 임명한 마은혁 신임 헌법재판관이 오늘(9일) 취임식을 갖고 6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12월 26일 국회에서 선출된 지 104일 만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8일) 오전, 인사혁신처로부터 인사통지문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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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재판관 취임으로 헌재는 오는 18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퇴임 전까지 짧은 9인 체제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앞서 마 재판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지만 한 권한대행이 임명을 보류하면서 장기간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마 재판관은 2000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고법 등에서 25년간 재판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이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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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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